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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내가 살아있는 동안 국민연금 정말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고갈되지는 않는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도개혁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는 가운데, 조기노령연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기노령연금은 누가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지급대상_현재 만 60세인데 조기노령연금 받을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4년 기준으로 ① 만60세 이상이고 ②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이상이며, ③ 소득이 없거나 월평균 소득금액이 2,989,273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조기노령연금 수급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연 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조기노령연금'이라 합니다.
2. 신청방법
조기노령연금 신청방법은 총 4가지입니다. ①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 있고, ②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우편이나 팩스를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③ 국번없이 1355(국민연금공단 콜센터)에 전화를 하여 신청할 수도 있고, ④ 인터넷이나 모바일로도 신청도 가능합니다. 인터넷 신청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 신청을 할 경우에는 위 링크를 통해 신청화면으로 들어가서, ①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으로 간편인증을 하신 후, ② 신고·신청을 누르고, ③ 연금/일시금 청구를 클릭 하여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 참고로 조기노령연금 지급개시연령(2024년 기준 만60세)이 되지 않으면, 연금지급대상이 아니라고 나오므로, 신청하실 때 연령을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3. 신청 시 주의사항(필독!)
많은 분들이 조기노령연금 신청 시 놓치는 부분들입니다.
1) 연금액, 생각보다 많이 감액됩니다.
조기노령연금은 정상 지급개시연령 보다 최대 5년 전부터 수령이 가능한데, 문제는 1년마다 6%(1개월 당 0.5%) 감액된 금액을 수령합니다. 최대 5년 일찍 수급할 경우 30% 감액된 금액을 평생 받게 됩니다. 제때 수령했다면 월 100만원 받을 사람이 5년을 일찍 받게 되면 평생 70만원을 받게되는 것입니다.(물가상승률은 조기노령연금을 받든 제때 받든 반영되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아래 사이트 링크를 통해 들어가셔서 로그인 하신 후, 상세연금조회 화면에서 조기노령연금을 선택하시면 빨리 받는 기간만큼에 대한 조기노령연금액을 계산해보실 수 있습니다.
※ 출생연도별 연금지급개시 연령
| 출생연도 | ~1952년생 | 1953~1956년생 | 1957~1960년생 | 1961~1964년생 | 1965~1968년생 | 1969년생~ |
| 노령연금 | 60세 수령 | 61세 수령 | 62세 수령 | 63세 수령 | 64세 수령 | 65세 수령 |
| 조기노령연금 | 55세이후 수령 | 56세이후 수령 | 57세이후 수령 | 58세이후 수령 | 59세이후 수령 | 60세이후 수령 |
2) 일정소득 넘을 시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2024년 기준으로 2,989,273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하는 사람의 경우,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이런 사람을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다'라고 분류합니다. 조기노령연금의 취지가 내가 소득이 없기 때문에 연금을 조금 빨리 받아서 필수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것이기에 소득이 많은 사람의 경우는 조기노령연금 신청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3) 소득이 많으면 수급중지 및 환수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이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당시에는 소득이 없어서 신청하고, 조기연금 선정되고 나면 소득이 있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조기노령연금 신청 시 소득활동을 할 경우, 소득자료가 확인되는대로 조기수령 연금액이 중단됩니다. 또한 소득이 있는데 수급받은 기간에 대해 환수조치가 발생됩니다. 그리고 원래 노령연금 수령 예정인 년도까지 수급이 중단됩니다. 따라서 조기노령연금 신청은 소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2024년 2,989,273원) 분들이 신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조기노령연금 신청대상, 방법, 신청 시 유의사항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꼭 필요하신 분들이 신청하여 혜택을 누리시길 바라며, 오늘 글을 통해 유의사항을 놓쳐서 환수 당하거나 중지당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